지금이 3월인지 1월인지
Posted 2010. 3. 10. 17:44, Filed under: I'm wandering/I'm a pedestrian
어제 밤부터 심상치 않더니, 절친 드라마 파스타 최종회 끝날 무렵 진눈개비에 이어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3월도 초순을 지나 중순에 접어드는 마당에 대설이라니! 바람도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3월도 초순을 지나 중순에 접어드는 마당에 대설이라니! 바람도
불어대고 일기예보는 꽤 내릴 것이라 여러 차례 반복한다.
기대와 함께 그래도 혹시나 지난 1월초의 교통대란이 걱정됐지만, 예고된 상황이어선지
80km 정도로 줄곧 달릴 수 있었다.
한 시간이 채 안 걸린 정상에서 보통 땐 되돌아왔는데, 진행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한 번 가 봤다. 나무 계단이 많은 편이었지만, 코스가 짧아 산 밑 아파트 주민들의
새벽에 잠에서 깨어 밖을 바라보니, 세상에! 우수 경칩 다 지났는데 온통 하얗다 못해
새하얗게 변해 있다. 아이들을 다른 때보다 서둘러 깨워 보내고, 나도 평소 출근길엔 치사해서
안 다니던 하남 톨게이트를 지나기로 한다. 외곽고속도로야 제설 작업을 잘해놨으리란 새하얗게 변해 있다. 아이들을 다른 때보다 서둘러 깨워 보내고, 나도 평소 출근길엔 치사해서
기대와 함께 그래도 혹시나 지난 1월초의 교통대란이 걱정됐지만, 예고된 상황이어선지
80km 정도로 줄곧 달릴 수 있었다.
발리로 신혼여행 다녀온 여직원(그러니까 최근 사무실 직원 둘이 결혼했군!)과 점심을
함께 하는 바람에 산행을 놓쳤는데, 오후에 4월호 모니터 교정(내가 OK를 놓는 마지막 작업)을
마치고, 3시 반에 편집팀이 필름교정 보러 충무로로 나가게 되어 어제 야근을 핑계 삼아
모락산으로 향했다.
함께 하는 바람에 산행을 놓쳤는데, 오후에 4월호 모니터 교정(내가 OK를 놓는 마지막 작업)을
마치고, 3시 반에 편집팀이 필름교정 보러 충무로로 나가게 되어 어제 야근을 핑계 삼아
모락산으로 향했다.
한 시간이 채 안 걸린 정상에서 보통 땐 되돌아왔는데, 진행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한 번 가 봤다. 나무 계단이 많은 편이었지만, 코스가 짧아 산 밑 아파트 주민들의
산책로로 애용되는 듯 했다. 사무실로 오는 1-1 버스를 타고 서너 정류장 오니 바로 사무실
입구에 내려 준다. 5시 20분쯤 됐다.
입구에 내려 준다. 5시 20분쯤 됐다.
'I'm wandering > I'm a pedestri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 땅, 무슨 문? (0) | 2010.03.25 |
---|---|
삼일 천하 (0) | 2010.03.12 |
백운호수 (0) | 2010.03.09 |
트레커와 바이커 (0) | 2010.03.07 |
안식의 즐거움 (2) | 2010.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