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과 동그랑땡
Posted 2010. 2. 15. 12:06,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설과 추석 연휴 첫날은 으레 본가에 가고, 당일 오후엔 처가에 가는 것이 결혼 후 관례가 되었다. 어머니를 위시해 집안 여자들이 음식을 만드는 동안 남자들은 성묘를 다녀온 후 자리 잡고 앉아 TV 보면서 갓 해 온 음식 먹는 게 일과였다. 결혼 초만 해도 본가는 아파트가 아닌 구옥이어서 부엌이 밖에 있고 우물가도 있는 구조여서 아내가 힘들어 하던 기억이 난다. 잔뜩 쌓인 기름끼 묻은 그릇이라도 닦아 주면 좋으련만, 예전엔 설거지도 온통 여자들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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