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churching/House Church
오늘부터 한달간
iami59
2010. 6. 20. 07:23
조금 변화를 주기로 한 것이다.
6월 20일 오늘은 주방봉사 당번이라 9시 1부예배를 드린 후 주방에 들어가 서빙하고 설거지.
6월 27일은 이대대학교회 강의로 1부예배 후 신촌행.
7월 4일과 11일은 KOSTA(7. 5-9) 강의를 위해 시카고를 다녀와야 한다(7. 3-13).
이참에 가 보고 싶었지만 못 갔던 윌로우 크릭 교회 등 미국 교회를 가볼까 한다.
습관적으로 늘 하던 일에 작은 변화를 주게 됐는데, 공교롭게도 4주 연속 한 달간 2부예배를
비우게 되어 알던 사람들이 그 사람 교회 떠났나, 궁금해 할지도 모르겠다.^^ 그렇지 않아도
교회당 이전 문제로 다들 날카로워 있는데, 한 달 동안 조금 뒤로 물러나 생각을 다듬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오늘 오후의 목자큰모임, 7월 제직회 등도 내친김에 제끼거나 빠지게 됐다.
모락산 보리밥촌 광장은 며칠 전부터 분수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아직 물줄기도 시원하지 않고,
관람 벤치도 텅 비어 있다. 소품이긴 하지만 싱가폴 센토사 분수쇼처럼 한여름밤 음악과 조명이
잘 어우러진 분수쇼를 혹 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들어 지친 하루의 피로를 풀면서
대화의 꽃을 피우고 낭만적인 꿈을 꾸게 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