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mi59 2017. 11. 14. 00:00

MS 종교그룹은 우려하고 예상했던 수순대로 엊그제 세습을 강행했고, jtbc는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뉴스룸 9시 톱으로 이 배드 늬우스를 대문짝만하게 다뤘다. 단신으로 언급만 하거나 기자의 리포트를

듣는 걸 넘어 자신들의 슬로건 그대로 한 걸음 더 들어가 교회개혁실천연대 박득훈 목사와의 10여분에

걸친 대담으로 편성해 사안의 위급성을 보여주었는데, MS 그룹의 주가 떨어지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려오는 것 같다.


일반 언론, 그것도 요 근래 뉴스 미디어로는 선두를 달리면서 가장 영향력이 큰 데서 주요 뉴스로

다룰 정도니, 어물쩍 스리 슬쩍 해치우고 넘어갔던 교회들의 세습 문제가 이제 교회 울타리를 넘어

인구에 회자되면서 확실히 사회문제화 되는 것 같다. 인터뷰 내내 jtbc가 주목했던 포인트는, 세습 문제에

대해 교인들이 얼마나 알고 있느냐였는데, 그 동안 이런 이슈를 남 일 보듯 했던 기독교인들에게

한 방 세게 먹이면서 부끄럽게 만드는 화두를 던진 셈이다.


종교계도 이제 슬슬 적폐 청산을 하라고 주문하는 아픈 지점인데, 당사자로 몰린 김 부자(하필이면

성이^^)를 비롯한 MS 그룹과 세습을 옹호하거나 묵인했던 소위 교계 다른 인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적반하장 식으로 뭐가 문제냐며 맞불 작전으로 나오거나, 이 고난의 소나기가 지나도록 숨 죽이고

있다가 아무 일 없었다는 표정으로 뭉개고 나오는 것도 예상되는 뻔한 답안들인데, 이러다가 국정농단

사태가 그러했듯 다른 적폐들도 툭툭 터져 나오지나 않을지 염려된다. 어쨌든 jtbc 그뤠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