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ndering/잡동사니

만원의 행복

iami59 2018. 3. 5. 00:00

언제부턴지 삼삼절이라 부르면서 삼겹살 먹는 날이 된 3월 첫 주말 오후 만원으로 작은 행복을

맛봤다. 저녁에 삼겹살이 예정돼 있어 뭘 먹은 건 아니고, 강 건너 덕소에 있는 사우나에 오랜만에

다녀온 것이다. 막내가 전에 학교에 갔다 오면서 종종 들렸다는 이 집은 전에도 한 번 함께 간 적이

있는데, 온탕과 냉탕이 각각 세 개씩 있어 동네 사우나치곤 제법 넓고 쾌적하다.


간만에 사우나의 온냉탕을 들락거린 것도 좋았지만, 요즘 사우나 요금치곤 겁나 싼 인당 5천원밖에

안 받아 둘이면 만원이면 족한 것도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게다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일주일 내로

다시 가면 천원을 할인해 준다니(막내는 이 맛에 단골이 된 것 같았다^^) 실제로는 4천원밖에 안 하는

가성비 갑 사우나 되시겠다. 우리 동네보다 2-3천원은 싼데, 이래저래 흡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