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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10 - 커피 스트리트 쓰레기통

iami59 2019. 9. 14. 00:00

강릉이 왜 커피 스트리트까지 생길 정도로 커피가 유명한지 궁금했는데, 안목 해변 방파제 

입구에 카드 뉴스 형식으로 그 유래를 밝혀 놓았다. 커피 원산지도 아닌 나라에서 커피 문화가 

발달하고 꽃 피어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예상했던 대로 특별한 건 없었고, 테라로사 창업주와 

박이추 씨를 비롯해 이 지역에서 활동했던 1세대 바리스타들의 영향인 것 같았다. 

   

커피 스트리트가 있는 안목 해변 입구에 음료를 버리는 커다란 철제 쓰레기통이 서 있는데, 

플라스틱 컵과 종이컵을 따로 버리게 만들어 놓았다. 앞쪽엔 투입구가 두 개인데, 뒷쪽은 여닫이가 

세 개로 돼 있어 무슨 연유인지 조금 헷갈려 보인다. 어찌됐든 커피 스트리트란 이름에 걸맞는 

쓰레기통이라면 컵에 남은 음료와 얼음을 버리는 데도 있어야 명실상부 분리수거가 될듯 

싶은데, 대충 모양새만 갖춘 느낌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