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익선동의 아름다운 벽
iami59
2019. 10. 18. 00:00
종로3가 안쪽 익선동에 있는 한옥들은 지금은 대부분 주거 기능은 거의 사라지고 이런저런 가게로 쓰이고 있다. 백여년 전 처음 조성됐을 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기와 지붕과 서까래만이 한옥이었음을 보여주는데, 안팎의 인테리어는 현대식으로 많이 바뀌어 있다. 그 가운데 외벽을 다양한 컬러 벽돌로 꾸미고 예쁘게 장식해 먹으러 오는 손님 못지 않게 사진 찍으러 오는 손님들의 발길로 붐비는 집이 있다.
피자집처럼 보이는데, 갈 때마다 만석이고 대기줄이 있어 아직 들어가 먹어보진 못했다. 밖에서 서성거리며 구경하고 사진 찍기 좋은데, 프로방스 풍의 인테리어 아니 익스테리어를 참 예쁘게 잘 꾸며놓았다.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하게 꾸며놓은 주인의 출중한 인테리어 감각은 경탄을 불러일으키면서 보는 이들이 시선을 강탈하고 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이쯤 되면 가게 안 인테리어도 볼만할 것 같은데, 언제 줄서 기디리다가 들어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