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ndering/Joy of Discovery
Choose your own Color
iami59
2020. 8. 12. 00:00
스타필드에 있는 지오다노에 들렸더니 티셔츠 섹션 위로 맘에 드는 컬러를 고르라면서 영어로 컬러 표시를 해 놓았다. 영어권에 살지 않으면 핑크나 옐로, 블루 정도만 알지 버건디, 페일 핑크,헌터 그린, 라이트 민트 같은 계열은 단어를 생각해 내거나 묘사하기가 어려운데, 한 눈에 이렇게 펼쳐 놓으니 이해하고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됐다. 막상 그 아래 걸려 있는 티셔츠를 골라 입으면 기대했던 것 만큼 잘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고운 컬러들이 많았다.
이렇게 영어로 써 놓은 건, 꼭 외국인 손님 보라고 만들어 놓은 건 아닐 텐데, 어쨌든 좀 있어 보였다.^^ 컬러마다 그라데이션까지 표시돼 있었는데, 예전에 사무실에서 팬톤(Pantone) 컬러 가이드를 보면서 컬러를 고르던 생각이 났다. 컬러는 주로 디자이너들의 영역이지만, 편집자도 텍스트 외에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구현하려면 표지나 본문의 별색 컬러를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해서 컬러칩을 놓고 함께 고민하곤 했는데, 컬러 고르기는 늘 힘든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