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ndering/동네산책

재밌는 문구

iami59 2021. 6. 2. 00:00

주말 오후에 정말 간만에 경리단길-해방촌-이태원 나들이를 했다. 그쪽에 갈 일이 생긴 g를 따라 오랜만에 서울 콧바람을 쐰 것이다. 좁은 골목길은 인산인해까진 아니었지만, 주말 오후와 저녁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로 제법 붐볐다. 북적이는 카페나 식당 안은 물론이고 테라스 좌석들 그리고 몇몇 집은 제법 긴 웨이팅 라인이 조금 낯설게 보이기도 했다. 

 

베트남 음식을 먹었는데, 계산하고 문을 나서려는데 나 같은 사람이 좀 있는지 재밌는 문구를 프린트 해 놨다. 1-3번은 통과했는데, 맨 마지막 항목에 걸려 테이블로 돌아가 가져와야 했다. 이태원 지하의 어느 술집엔 다른 데서도 본 적이 있는 익숙한 낙서가 멋글씨체로 써 있었다. 호연지기 발휘하고픈 이들이라면 기꺼이 맞장구쳐 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