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이삿짐 차 트리오
iami59
2021. 6. 17. 00:00
주일 아침에 베란다에 있는 화초들 물을 주는데, 주차장에 못 보던 차 석 대가 서 있었다. 옆 동에서 이사를 가는 모양인데, 큰 차 두 대가 오지 않고 같은 모양의 작은 차 세 대가 온 것이다(당연히 사다리차도 왔고, 나중에 다른 차가 또 오는 것 같았다). 흰색 박스 타입의 차는 양 옆과 뒷 면 그리고 지붕까지 깔끔하게 디자인 된 회사 로고와 눈에 띄는 전화번호(뒷 번호는 당연히 24다^^)로 시선깨나 끌었다.
영어권에서 볼 수 있는 꽤 세련된 디자인은, 이사 서비스도 저 정도(넘버원) 수준급이지 않을까 짐작하게 만들었다. 적재 용량으로 봐서 원 룸이나 작은 이사에 요긴할 것 같아 보였다. 크고 긴 이사차들이 주차장에 들어서려면 주차된 차들을 빼 주어야 하고, 자리 잡는 수고를 해야 하는데, 비교적 수월하게 들고 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