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수채화 고무나무
iami59
2021. 7. 26. 00:00
코스트코에 갔다가 화초 코너에서 눈에 띄는 애를 데려왔다. 같은 화초로 2개를 묶어 파는데, 지난주에 살까 말까 하다가 말았는데, 이번주엔 사 왔다. 계란형 이파리가 붓질한 그림 같아 수채화 고무나무란 이름이 붙었는데, 전에 청주에서 본 적이 있다. 어떻게 이렇게 고상한 분위기를 풍기는지 신기하다.
한 뼘 정도 되는 길다란 이태리 토분도 구입을 결정하는 데 1/3 정도 영향을 주었고, 나머지 1/3은 마침 5천원 할인 판매를 하길래 작은 영향을 받았다(미끼를 덥썩 물었다).^^ 이런 투 톤 컬러는 작을 땐 예뻐 보이다가 크게 자라면 평범해 보이기도 하는데, 그래도 이름 그대로 고무처럼 쭉쭉 잘 자라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