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traveling/Finally Europe

로마4-포로 로마노(Foro Romano)

iami59 2022. 10. 4. 00:00

압도적인 인상을 준 콜로세움 구경을 마치고 그 옆에 있는 포로 로마노(Foro Romano, Roman Forum)와 팔라티노 언덕을 찾았다. 이틀치 대중교통이 무료이고 첫 관광지를 무료 입장할 수 있는 로마 패스를 예약하고 서울역 격인 테르미니 역에서 찾아서 잘 썼다(24번 플랫폼 방향 구석에 있는 이 교환처 찾기가 만만치 않다). 

 

콜로세움과 달리 로마인이 거주하고 회집했던 포로 로마노는 많이 훼파돼 있는 걸 복원하고 있었다. 산책하기 딱 좋은 동네 같았는데, 중간중간 높은 언덕에선 로마 일대와 콜로세움을 바라볼 수 있게 돼 있어 찾는 이들이 많았다.   

 

당시 귀족들의 저택, 바실리카(공회당), 법원 등이 대부분 무너져 내려 폐허와 잔재 속을 걷는 기분이었는데, 2천년 가까운 세월의 풍상을 겪으면서 그나마 이 정도라도 기초가 남아 있고, 복원을 하고 있다는 것도 대단하다 여겨졌다. 오전에 좋았던 날씨가 오후 들어 비를 뿌리기 시작해 우산과 우비 장사들이 신이 났다.

 

콜로세움-콘스탄티누스 개선문- 포로 로마노/팔라티노 언덕은 거의 붙어 있어 반나절 정도 함께 둘러보기 딱 좋았다. 우리는 오전과 한낮에 봤는데, 저녁 무렵에 와도 야경과 함께 볼만할 듯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