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ndering/百味百想

코스트코 피자 한 판

iami59 2023. 5. 3. 00:00

코스트코에서 피자 한 판을 사 왔다. 한 쪽이 아니라 한 판이다. 일년에 한두 번 한 쪽은 사 먹지만, 한 판은 아주 오랜만에 사 봤다. 코스트코 피자로는 거의 10년 만이 아닌가 싶다. 아내가 여행 가서 없는 틈에 결행한 소비다.^^ 동행이 있었기에 가능했는데, 아들과 이것저것 시식도 하고, 저녁은 피자로 하기로 하고 의기양양 사 온 것이다.

 

20여년 전에 양평점으로 런칭해서 퇴근하면서 양재점을 이용할 땐 여러 번 사 먹었지만, 하남점이 생긴 다음에 피자 한 판은 아마 처음 사지 않았나 싶다. 옛날엔 두 쪽 또는 세 쪽(반 판)을 너끈히 먹었는데, 이젠 한 쪽이면 한계효용을 느끼는 것 같다(도미노 같은 건 라지 사이즈도 아직 반 판 가능할지도^^).

 

그런데 전엔 테두리의 토핑이 없는 부분도 잘 먹었는데, 이젠 조금 맛이 안 느껴져 살짝 고전했다.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갔으면 그런대로 먹기 좋았을 테지만, 그러면 값을 올려야 해서 그냥 만드는 것일 게다. 그래도 둘이 한 번에 반 판씩, 덕분에 저녁 두 끼가 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