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ndering/Joy of Discovery

41층에 오른 이유

iami59 2024. 9. 30. 00:00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는 선배 두 분을 만나러 수원 광교에 갔는데, 식사 후 스타벅스가 있다는 SK 빌딩 41층으로 안내했다. 아무 데서나 마셔도 되는 커피를 참 높은 데서도 마신다 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보니, 일부러 올만한 경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원천 호수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물론 호수 주변은 고층 아파트들로 둘러싸인 한국적인 풍경이었지만^^, 41층 높이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시원하기 그지없었다. 사방을 볼 수 있었지만, 이 방향에서 보는 풍경이 가장 뛰어나 자연스레 창가에 테이블들이 이중으로 길게 몰려 있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명당 자리는 연인들을 중심으로 남은 데가 없어 우리는 사진만 두어 장 찍은 다음 측면에 앉아 대화를 나누다, 호수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도서관 옆에 있는 호수 전망대에 올랐다. 여기도 또 다른 시원한 풍경이 펼쳐졌는데, 아마 다음엔 호수를 한 바퀴 함께 걸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