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traveling/미국 서부 도시들
포틀랜드 파타고니아
iami59
2024. 10. 24. 00:00
포틀랜드에 오는 사람들은 커피와 수제맥주집부터 찾는다는데, 난 파타고니아 매장읗 보고 싶은 게 첫 번짜였다. 아름다운 일본정원에서 나와서 포웰서점과 마주보고 있는 파타고니아 매장을 찾았다. 미국 도시들의 다운타운에 있는 샵들은 우리네처럼 주차장을 따로 갖고 있는 데가 별로 없어 주차 공간 찾는 데 조금 애를 먹었다.
작년에 갔다 온 아내로부터 아울렛이 아니라는 건 듣고 갔지만, 역시 싼 곳은 아니었다. 그리 큰 곳은 아니어서 한국에서 못 본 상품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살짝 실망하긴 했어도, 그래도 구경은 잘하고 나왔다. 굳이, 꼭 사야 하는 게 능사는 아니기 때문이다.
자연환경과 생태운동을 지원하는 창업자 이본 쉬나드의 기업가 정신은 물론이고,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는 이 브랜드 정신이 참 좋다. 건진 건 없었지만^^, 한 번 와서 봤으니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11월 온전한 첫째주 화요일 선거에 투표하라고 독려하는 문구들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