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모 부부
Posted 2015. 10. 8.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뉴질랜드에 사는 폴 부부가 추석을 맞아 잠시 귀국했다. 4년 전 여름 시카고에서 처음 만나 함께 여행하고, 그 후 가을에 뉴질랜드 가면 가이드를 자청해 로토루아, 웰링턴 등지를 함께 여행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고, 한국에 오면 얼굴 보고, 중간중간 카톡으로 서로 안부를 전하다가 근 2년만에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2년 전에 결혼해 내년 2월이면 아빠가 된다는 반가운 소식도 함께 가져왔다.^^
뭘 먹을까 하다가 돼지고기를 좋아한다길래 집에서 3분 거리에 있는 하남돼지 본점의 왁자지껄 흥겨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 집에 데려와 티타임을 가졌다. 원래 잘 먹지만, 결혼 후 10kg 이상이 쪄서 귀여운 통통이가 됐다.^^ 강력계 형사 포즈인데, 실제로 폴은 강력계는 아니지만 오클랜드에서 형사로 일하고 있다. 귀여운 폴모 (12/30/12)
둘이 참여하는 주중 성경공부, 최근에 교회를 옮긴 이야기, 중국인들의 영향으로 천정부지로 오른 집값과 그에 따른 월세 문제, 그리고 뉴질랜드 코스타 이슈와 우리가 아는 형제자매들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도 보고 싶은 친구들이 우리 부부의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는데, 일단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생각하고 있다. 커피와 치즈, 쵸콜렛을 가져왔는데, 시카고 코스타에 폴을 데려와 함께 다녔던 해인이 마음도 함께 담겨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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