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소미 조찬모임
Posted 2016. 6. 3.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더불어 함께
작년 여름에 첫 대회를 가졌던 진로와 소명 미니스트리즈(진소미)는 올해는 대회를 안 열지만
격주로 계속 실행위원 모임을 갖고 있다. 이 모임의 실질적인 리더는 고직한 선교사인데(우측 네 번째),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적인 기획통에 마당발인지라 이런저런 그림을 그리면서 끊임없이 일을 벌이고
있다.^^ 확실한 거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 나와는 정반대 스타일인지라 조금 거리를 두긴 하지만,
나름대로 배우는 것도 있고 가능성도 보여 참여하면서 돕고 있다.
마침 이 사역의 필요를 공감하고 지원 의사를 밝힌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우측 가운데)와
함께하는 조찬모임이 수요일에 열렸는데, 방선기 목사(왼쪽 가운데), 문애란 대표(왼쪽 네 번째)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내가 복상에 있을 때 빛과소금 편집장이었던 이재훈 목사는 기독교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면서 알게 됐는데, 나중에 하 목사님 후임이 됐다고 해서 살짝 놀란
적이 있다. 대형교회 목회자치곤 격의가 없고 서글서글해 평판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대개 이런 모임에 초대되는 대형교회 목회자는 장소 제공과 재정 후원 정도를 하면서 한 발
뒤로 빼고 관망하다가 떠밀리듯 뭘 맡는 게 보통인데, 이 양반 한 술 더 떠서 네이버 밴드 바로
만들자, 매달 첫째주에 모이자고 먼저 제안한다. 고 선교사를 비롯해 실행위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템포라, 전체적으로 조찬모임 분위기가 밝았다. 물론 몇 달 지켜봐야겠지만, 이쯤 되면
뭔가 그려지긴 할 것 같긴 한데, 나도 후속 모임들이 궁금해진다.
'I'm churching > 더불어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변도 없고 한 방도 없었다 (1) | 2016.08.05 |
---|---|
아주 특별한 모임 (0) | 2016.07.12 |
스타의 아버지와 한나절 (0) | 2016.05.11 |
맥주 선물 (2) | 2016.05.07 |
창조와 진화를 보는 다양한 틀 (2) | 2016.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