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각종 현수막 캠페인
Posted 2018. 4. 9.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동네산행검단산을 오르다 보면 등산로 초입에 이런저런 현수막들이 걸려 있는 걸 보게 된다. 주로 쓰레기를
비롯해 산행 에티켓에 관한 것들인데, 내거는 주체도 시, 산림청, 산림조합 등 다양하다. 중구난방 조금
많이 걸려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오죽하면 이렇게 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옛날처럼 거두절미하고
산불조심, 입산금지만 써 있는 경우는 별로 없고, 대개 이렇게 합시다, 저렇게 하세요 하는 청유형
문장이 많이 보인다.
가끔 산길에서 스마트폰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지 않고 그냥 틀고 다니는 이들이 왕왕 있는데, 그렇게
하지 말라는 현수막도 보였다. 이 날도 두세 명이 이어폰 없이 크게 틀고 오르내리는 걸 봤는데, 오죽하면
저러랴 싶기도 하지만, 통화 내용이나 음악 같은 사적인 취향을 공공연하게 남들도 듣게 하는 비매너나
고약한 무신경 취향은 아마 본인만 모를 것이다. 그리고 대개 이런 사람들은 듣는 음악도, 통화 내용도
함께 들어주기 어려운 수준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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