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파스타와 백순대
Posted 2021. 6. 23.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g가 잠시 들어와 살게 되면서 종종 새로운 메뉴를 맛보게 된다. 그 중 가족들의 호평을 받은 건 이름도 근사한 여름 파스타(콜드 파스타)로, 한 달 새 두 번 먹었다. 비빔국수처럼 차갑게 한 파스타인데, 처음엔 카펠리니 같은 얇은 파스타면으로, 두 번째는 펜네로 했다. 올리브유 베이스에 발사믹 식초와 바질 페스토 등이 들어가고, 방울 토마토 마리네이드와 크리미한 부라타 치즈를 듬뿍 얹으면 된단다.
혼밥 세대와 배달 문화, TV와 SNS의 맛집 소개 등이 결합해 급성장한 간편식도 자연스레 접하게 되는데, 들어 있는 재료를 덥히거나 볶기만 하면 되는 밀 키트도 유행을 넘어 성황인가 보다. 지난 번엔 들기름 막국수(5/26/21)를 시키더니, 이번엔 신림동 백순대를 시켰다. 몇 년 만에 먹어봤는데(8/21/13), 재료와 소스는 물론 싸 먹는 깻잎까지 들어 있어, 볶아주기만 하면 되니 참 편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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