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 배터리
Posted 2021. 11. 17.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1년 반 전에 아이폰 SE(5/22/20)로 바꾼 다음엔 어디 멀리나 오래 갈 일이 없어 보조 배터리 쓸 일이 없었는데, 당일치기로 지리산을 다녀올 생각을 하면서 갑자기 필요해졌다. 전에 쓰던 1만 mAh짜리(6/19/15)가 어딨는지 찾아봤지만, 어디다 두었는지, 누구를 주었는지 영 보이지 않았다.
이참에 새로 살까 하고 스타필드 1층도 가고, 인터넷 검색도 했는데, 막판에 크기나 용량, 무게보다 라이트닝 케이블이나 젠더가 들어 있는 게 중요한 구매 조건이 됐다. 아이폰 충전 케이블을 이용해도 되는지 확실치 않아 고민하던 차에 아내가 안 쓰는 게 있다며 맞는지 보라고 했다.
이름은 좀 거시기했지만^^. 마침 라이트닝 젠더가 들어 있어 새로 살 필요가 없어졌다. 4천 mAh라 용량은 적은 편이지만 작고 가벼운데다 외양도 나쁘지 않아 가끔 쓰기엔 딱이었다. 둘째가 스타벅스에서 받아온 2천5백mAh 미니도 젠더와 연결하니 잘 돌아가 결국 안 사게 됐다는 즐거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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