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기름값
Posted 2022. 6. 9.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요즘 뉴스를 보거나 거리를 다니다 보면 천정부지로 오른 기름값을 쉽게 볼 수 있다. 휘발유(가솔린) 1리터에 2천원을 돌파한 지 제법 되었고, 늘 2백원 정도 낮았던 경유(디젤)는 가격이 급상승해 휘발유 값을 추월한 곳도 여러 곳 생겼다. 보통 한 번 넣으면 10만원 정도 들어가니,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다.
내 차는 LPG를 넣는데, 이것도 근래 최고가를 경신해 천 2백원 가까이 받기에 이르러 만땅으로 넣으면 7만원을 주어야 한다. 출퇴근하지 않길래 망정이지, 매일 몰고 다녔으면 가스 값만 매주 10만원 가까이 들 것 같다. 갤런으로 넣는 미국도 3달러 언저리이던 게(7년 전 미국 가스값, 7/16/15) 5달러를 넘긴 데도 많다는데, 지구촌 전쟁 여파로 하락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자동차 기름값뿐 아니라, 먹는 기름값도 뛰어 올리브유, 식용유 등도 30% 정도 올랐는데, 지난주 코스트코 매장엔 재고가 안 남아 며칠 뒤에 가서 1인 1병씩 파는 올리브유 한 병을 사 와야 했다. 자동차건 식품이건 기름값이 너무 뛰면 그만큼 살기 팍팍해지는데, 언제 부드럽게 풀리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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