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등 청소
Posted 2024. 9. 16.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유난히 무더위가 지속된 올여름밤엔 소파에 앉아 있다 보면 전에 없던 날파리 같은 것들이 날아다니며 얼굴을 간지렵혀 5년 전에 거실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고 나서 처음으로 청소를 했다. 커버를 어떻게 떼나 걱정했지만, 막상 해 보니 자석 식이어서 잡아당겼다가 다시 붙이면 되는 간단한 일이었다.
전에도 여름 지나면 형광등과 커버 사이에 하루살이인지 날파리들의 잔해가 조금씩 남아있어 청소하곤 했는데, 형광등보다는 덜 모여 있는 것 같아 간단한 청소작업이었지만, 깨끗해져서인지 그후론 멀쩡하다. LED등은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중국산이 아닌 국산으로 사서인지 아직 아무런 고장 없이 잘 쓰고 있다.
확실히 LED등이 밝기는 밝아 보통 땐 하나만 켜도 너끈한데, 두 달에 한 번씩 프린트된 원고 교정을 거실에서 할 때만 두 개를 켜서 환히 밝히곤 한다. 세 개까진 필요없어 두 개 짜리를 사도 됐을 텐데, 설치할 땐 알 도리가 없어 하나는 아예 연결을 안 시켜놓고 있다. 커버를 벗겨보니 더 밝은데, 커버 없인 날카롭게 밝기도 하고 좀 촌스러운 불빛이라 바로 끼워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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