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아울렛 풍경
Posted 2024. 9. 17.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추석 연휴 첫날 점심을 먹으러 남양주 다산지구에 있는 현대아울렛 스페이스원에 갔다 왔다. 그리 막히진 않아 보통 때보다 10분 정도 더 걸렸는데, 팔당대교에서 양평-강원도 가는 차선은 이미 지정체를 반복했지만, 우리가 가는 차선은 무난했다. 텍사스 로드하우스에서 아메리칸 스타일로 이것저것 먹고 식구들이 쇼핑하는 동안 체코 어린이 책 전시회를 잠시 구경했다.
명절 연휴 아울렛엔 사람들이 인산인해까진 아니어도 제법 북적거렸다. 나이키, 파타고니아를 위시해 평소 할인율보다 할인율을 높여 호객하는 데가 많았다. 딱히 살 건 없지만, 그래도 몇 달만에 왔으니 이것저것 구경하다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 한 잔 하며 휴식을 취하다 돌아왔다.
이번 아울렛 나들이 중 가장 시선을 끈 건, 멋진 현대 감각의 쓰레기통이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원형 목재 투입구는 전혀 쓰레기통 같아 보이지 않는 산뜻하면서도 고급스런 디자인이었다. 다행히 올 때도 막히지 않고 수월하게 왔는데, 수도권 순환도로가 통행료를 받지 않아 그 또한 명절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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