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다녀옵니다
Posted 2011. 6. 29.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OSTA USA휘튼 대학에서 다음주에 있을 코스타에 참가하기 위해 오늘 아침 11시 비행기로 시카고에 다녀옵니다. 열흘간 있다가 다음주 토요일 저녁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작년의 경험으로 볼 때, 미국도 인터넷 환경이 많이 좋아져서 머무는 동안 간단한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휘튼에서는 20달러의 사용료를 내는데, 정말 인터넷 빠르기와 요금은 우리나라만한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도착하는 대로 시카고 풍경을 스케치하고 싶지만, 현지 사정이 어떨지 몰라 며칠치 포스팅은 예약을 걸어놨습니다.^^
2-30명 정도가 들어오는 70분 세미나 두 개를 화요일 오후 두 타임,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한 타임씩 각각 두 번 하고, 화수목 사흘간 오전 세션 마지막 타임에 10분씩 책소개를 하게 됩니다. 준비한 것들을 버벅거리지 않고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QTzine은 8월호 편집 기간인데 주요 원고들은 보고 가고, 디자인된 글들은 메일로 jpg 파일을 받아 간단한 수정사항을 다시 편집부에 메일로 보내는 약간 원시적인 방식을 취하게 됩니다. 귀국후 월요일 오전에 모니터 교정을 함께 보기로 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편집부 직원들도 이럴 때 자기들끼리 신나게 잘해 낼 것입니다. 가끔 보고들 있지?!^^).
상반기 마무리와 하반기 시작을 일상을 벗어나 딴 데서 맞게 되는 묘한 느낌이 있습니다. 가벼운 긴장과 그 비슷한 설렘 같은 거 말입니다. 장마철이지만 독자 여러분에게도 매일 새로운 그날의 은혜가 함께하시길 빌며,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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