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바꿨다
Posted 2022. 5. 1.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십 년 넘게 잘 쓰던 TV를 바꿨다. 고장이 난 건 아니고, 요 근래 부쩍 보게 되는 OTT를 좀 더 수월하게 이용하고 싶어서였다. 그 동안 넷플릭스나 애플 TV를 보려면 맥북과 TV를 HDMI 젠더로 연결해야 했는데, 번거롭기도 하고 기타등등 바꿀 때가 된듯 싶었다.
마침 코스트코에서 구글 TV 기반의 중국 브랜드 TCL UHD 55인치를 인치 당 만원 꼴로 세일하길래 적당하다 싶어 사 왔다. 리모컨에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버튼이 있어 간편하고, 화면에서도 애플 TV, 왓차 등으로의 전환도 쉽고, 음성 지원도 된다.
<파친코> 등 화제작을 TV 보듯 볼 수 있고, 오바마 대통령이 나레이터로 나오는 <지구상의 위대한 국립공원> 등 자연 다큐멘타리를 선명하고 시원하게 볼 수 있어 좋긴 하다. 소파에 기대 큰 화면의 TV 속으로 너무 빨려들어가면 곤란한데, 적당한 균형은 유지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