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churching/더불어 함께
분열과 극단의 사회
iami59
2025. 2.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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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교회에서 열린 강의를 듣고 왔다. 올해가 교회 창립 80주년이어서 교회의 초석을 놓은 강원용 목사님(1917-2006)의 호 如海를 따서 재작년부터 <여해예론>이란 시리즈 강좌를 개설해 전문가들을 초청해 듣는 건데, 주일 오후에 하다가 올해부터 평일 저녁으로 옮겼다고 한다.
어제 강의는 신진욱 교수(중앙대 사회학)가 "분열과 극단의 사회, 그 치유책은?"이란 제목으로 했는데, 계엄 사태 이후 극렬하게 갈라진 우리 사회를 보는 안목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했다. 계엄 이후 한 달과 그 이후 두 달이 사회 분위기가 너무 달라졌다며, 극우 집단에 대한 이해에 강의의 초점을 맞추었다.
강의 후에는 무슨 아카데미 원장이란 분이 나와 대담을 진행했는데, 강의 내용에서 좀 더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고, 지극히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주제니 만큼 청중의 치열한 질문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지식을 자랑하는 듯한 현학적인 내용으로 시간을 잡아먹고 끝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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