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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씽 뉴질랜드' 제주 Reunion

iami59 2025. 4. 21. 00:00

작년 3월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했더랬다. 북섬엔 열 번 가까이 가면서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워 남섬은 갈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작년에 결혼 25주년을 맞은 JPss 부부가 여행 파트너로 나서면서 두 가정의 남섬 일주일 여행 코스가 잡혔다. 북섬에 사는 유틸리티(유능한) 폴모의 도움으로 여정과 숙소 등이 일사천리로 잡혔다.  
 

남섬 양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in-퀸즈타운 out(4/17/24)으로 잡은 1,700km 일정 중엔 그 유명헌 밀포드 사운드와 푸카키 호수의 빼어난 경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양주 최고봉 설산 마운트 쿡을 바라보며 트레킹하는 시간도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아무 데나 서도 풍경이 되는 동네였다. 
 

남섬 여행 1주년 기념으로 또 다른 남섬에서 Reunion하기로 했다. 부활절 예배 마치고 남섬 제주에 모여 이삼일 보내기로 한 것이다. 작년에 제주도에서 한달살이를 한 JP가 가이드하는 대로 따라 다니다가 수요일엔 우리끼리 숲과 사진 갤러리를 보고 올라올 것이다. 그런데 JP가 얼마 전 지브리풍으로 의뢰한 사진은 암만봐도 나를 빼고 지들만 잘 나오게 야료를 부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