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traveling/Kiwi NewZealand

홉슨빌 파머스 마켓

iami59 2025. 6. 7. 00:00

여행을 하는 동안 주말을 끼면 개러지 세일이나 파머스 마켓 구경 하는 재미가 있다. 오클랜드 서부 홉슨빌에 있는 카탈리나 만(6/17/19)에서 열린 마켓은 이름 그대로 농부들이 재배한 걸 가져오는 마켓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장이 서면 거리와 실내 가게들을 거닐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솔쏠하다. 

 

생강으로 음료를 만들어 파는 부스에서 생강 비슷하게 생겼지만 뭔가 다른 게 보였는데, 강황이었다. 한국에서도 제대로 본 적 없는 걸 남반구에서 보게 됐다. 중간 쯤에 '붕스'란 상호를 내건 붕어빵집이 보였다. 교민이 하는 이 붕어빵집은 속에 들어가는 고명도 다양한데, 꽤 인기가 있어 보였다. 붕어 맛은 북반구와 다르지 않았다.^^ 

 

이렇개 장이 서면 물건 구경에 사람 구경은 기본이고 색다른 퍼포먼스로 시선을 끄는 이들이 있게 마련인데, 여기선 거의 집채만한 개 두 마리를 데려와 산책시키는 여성이 단연 주인공이었다. 덩치와는 달리 순한 이 개들은 사람들의 손길을 많이 받아봤는지 즐기면서 능숙하게 응대하는 것 같았다. 상팔자가 따로 없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