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이케아 베란다 테이블 Gladom
iami59
2025. 8. 16. 00:00

아침과 저녁으로 베란다 의자에 앉아 바깥을 바라보거나 더위를 식힐 때가 많다. 큐티도 책상에 앉아 할 때도 있지만, 자연광이 가장 좋은 베란다에서 하기 좋은데, 책 한두 권과 커피 잔 놓을 공간이 마땅찮아, 베란다용 작은 테이블을 하나 사야겠다 싶었다. 지난 봄에 새로 생긴 강동 이케아에 들려 이것저것 보다가 괜찮은 걸 발견했다.
이케아 제품은 품질도 무난하고 저렴한 대신, 조립 순서도가 손재주 없는 문과생들 보기에 애매한 과정이 종종 나와 골마리를 앓게 해 구입을 망설이곤 했다. 진한 녹색의 철제 원형 테이블이 화초들과 잘 어울리는데다, 만5천원으로 저렴하고, 무엇보다도 이케아 특유의 복잡한 조립 과정을 겪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단해 보여 망설이지 않고 박스를 집어왔다.
매장에 진열된 제품을 볼 때도 간단해 보였지만, 설명서도 나사 몇 개만 고정시켜 주면 되는 초간단 조립이어서 간만에 혼자서 뚝딱 조립을 마치고 베란다에 자리를 잡았다. 요긴히 쓰일 물건을 잘 골라와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기쁨과 함께, 간만에 골머리 썪이지 않고 해 냈다는 성취감에 뿌듯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