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지하철 스티커와 광고배너

iami59 2025. 9. 21. 00:00

주일 아침 10시 정각에 집을 나서 교회까지 지하철 5호선 10:11차를 탄다. 21개 역을 지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46분이 걸리는데, door to door로 집에서 교회까진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오전 오후에 왕복한다. 갈 땐 종점에서 타는지라 늘 앉아서 가고, 올 때도 번잡한 시간이 아닌지라 보통은 앉아서 온다. 

 

자리에 앉으면 에어팟을 끼고 다운 받아 둔 팟캐스트를 주로 듣는데, 중간중간 지하철 내부 공간을 잠시 둘러보게 된다.  지하철 안전과 관련된 이용수칙을 중심으로 이런저런 안내 스티커들이 많이 붙어 있는데, 대부분 한 번 스쳐가듯 볼 뿐 자세히 보진 않는다. 그러다가 가끔 여기에 이런 게 있었구나 하고 신기해 하면서 가까이 가서 읽어보기도 한다. 

 

두 달에 한 번 일하러 갈 땐 5호선-9호선을 이용하는데, 가장 최근에 생긴 9호선은 예전부터 있었던 1-4호선과는 달리 광고가 거의 부착되지 않아 비어 있는 데가 많다. 아니면 한 업체에서 한 면을 거의 도배하듯 같은 내용의 광고를 붙여놓곤 하는데, 이용객 개인으로선 서 있거나 앉은 자리 위의 것을 보게 되므로 다양한 광고가 아니어도 상관 없는 것 같다. 가끔 다른 노선을 타면 새로운 내용의 광고를 읽는 재미도 있어 심심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