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ndering/잡동사니
건강검진
iami59
2026. 1. 1. 00:00

해를 넘기기 전에 미뤄두었던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번엔 상반기에 받아야지 하면서도 역시 하반기로 미루다가, 10월, 11월을 지나 12월 중순 에야 턱걸이로 받았다. 위 내시경 검사는 당일 예약이 찼다며 말일 전날에야 예약이 잡혀, 결과적으로 병원을 두 번 가게 됐다.
코앞에 있는 치과 검진도 결국 해를 넘겨 주말로 잡혔는데, 왜 그러나 모르겠다. 미루기를 좋아하는 천성에 몸에 밴 귀차니즘 때문인데, 내년엔 제발 일찍 좀 받아야겠다고 다시 다짐하지만, 막상 시기가 다가오면 또 어떤 핑게를 대면서 미룰지 모른다.
대학 다닐 때부터 달고다니는 비염 외엔 대체로 건강한 편이지만, 이제 60대 중반 마지막 해를 보내게 되니 마냥 손놓고 있을 순 없고 음식, 산책, 운동 등으로 부쩍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이미 지나고 있는데, 뭘 믿고 그리 태평한가 모르겠다. 지금까지와 달리 새삼 뭘 어쩌겠느냐 같은 생각부터 고쳐야 하는데, 쉽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