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ndering/百味百想
비빔국수
iami59
2021. 1. 16. 00:00
종종 점심으로 비빔국수를 해 먹는다. 중면이나 막국수면, 메밀국수면 중 하나를 삶아 찬 물에 휑궈 주고, 그때그때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썰어 고명으로 얹고, 계란 삶아 반 갈라 올리면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라면보다 약간 품을 팔면 되는 간단, 간편 한끼다. 아, 가장 중요한 양념장은 따로 만들어 먹지 않고 마트에서 파는 면비빔용 소스(6/10/14)를 적당히 부으면 된다.
엊그제는 오이, 당근, 양배추가 보이길래 썰고, 호두를 조금 부숴 넣었다. 이렇게 먹어도 맛있지만, 참기름을 한 숟가락 둘러주고 깨를 뿌리면 맛이 업그레이드 된다. 요즘은 모노마트에서 파는 천일냉동 사누끼메밀국수면(개당 7백원 정도)을 사다가 어떤 땐 모밀국수를, 또 어떤 땐 이렇게 비빔국수로 해 먹는다.
햄과 어묵을 살짝 볶아 고명 얹은 비빔국수 (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