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간단 비빔국수
Posted 2014. 6. 1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두어 주 전 용인 구성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쏘스 코너에서 못 보던 게 눈에 띄었다. CJ에서 나온 쫄면, 비빔국수, 비빔냉면용 쏘스로 890g인데 4천원대를 받았다. 오! 이런 것도 있었구나. 집에서 간단하게 비빔국수를 해 먹을 수 있다니, Why not? 70년 전통을 이어온다는 풍국면이란 소면과 함께 집어들었다.
끓는 물에 삶은 국수를 차갑게 해서 물뺀 다음 샐러드볼에 옮겨 담고, 눈대중 손대중으로 적당량을 투하한 다음 위생장갑을 끼고 몇 번 무치듯 비벼서 각자 양껏 대접에 적당량을 덜고, 오이, 상추 등 있는 야채 채썰어 고명으로 얹으면 초간단 간편 비빔국수 완성이다. 일반 초고추장에 비해 여러 양념이 가미됐는지 달콤새콤매콤한 맛이 제대로 났다. 국수를 넉넉하게 삶아 곱배기를 넘어 족히 3인분은 혼자 먹어 치웠다.^^
처음엔 오이만 넣고 먹다가 그 다음엔 상추와 사과를 넣었더니 맛이 더 났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삶은 계란을 두어 개씩 얹어도 좋겠지만, 지금은 패스. 다음엔 양파를 썰어 그냥 넣어도 좋을 것 같고, 국수 삶는 동안 살짝 볶아서 얹어도 별미일 것 같다. 참기름과 볶은깨까지 투하하면 더 끝내줄 것 같고, 웬만한 iami 레시피엔 빠지지 않는 햄을 채썰어 볶아 넣으면 화룡점정(畵龍點睛)일 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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