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ndering/동네산책
20분 더 건강해지기
iami59
2024. 12. 4. 00:00
주일예배를 마치고 음악회까지 시간이 남아 장충공원 지나 남산 둘레길에 접어드는 계단을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몇 계단인 줄 모르고 오르기 시작했는데, 다 올라가니 331계단이었다. 다행히 내내 계단은 아니고, 두세 걸음 걸었다가 중간중간 계단이 이어지는 형태라 그리 어렵진 않았다. 주일 이른 오후여서 남산을 걷는 이들이 많이 보였다.
산길과 연결되니 제법 긴 계단이었는데, 그냥 걷기만 하면 조금 무료하고 쉬 포기할까봐 중간중간 계단 수와 건강수명 길이를 안내하는 팻말이 붙어 있어 흥미로웠다. 얼추 15계단을 오르면 1분 정도 건강수명이 증진되는 모양인데, 덕분에 21분 정도 더 건강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요즘은 여기저기 이런 계단들이 많아 칼로리 건강계단(12/2/21)이나, 힐링계단(7/2/21)이라 네이밍한 계단들도 보인다. 힐링까진 아니어도 확실히 칼로리를 조절하는 데는 동기부여도 되고 유용할 것 같은데, 주일에 종종 걸어 올라가서 남산 타워까지 둘레길을 한 번은 왼쪽으로, 또 오른쪽으로도 걸어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