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ndering/동네산행
나무에 하는 이런저런 표시들
iami59
2022. 2. 20. 00:00

산길을 걷다보면 나무에 이런저런 표시들을 해 놓은 게 보인다. 등산회들이 가지에 묶어놓은 리본도 있지만,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건 산림 병충해 방지와 방역을 위한 표시들이다. 전에는 1미터 높이쯤에 일 자로 표시하던 게 요즘은 브이 자, 동그라미 등으로 표시도 다양하다.


간단산엔 이렇게 병충해 방지 작업을 해 놓은 나무들이 저마다 이름표(2/15/19)를 달고 있는데, 3천 번이 넘는 것도 봤으니, 아마 그만큼 한 모양이다. 이름표에는 '천공수"라는 항목도 있는데, 나무의 상황에 따라 하나에서 일곱 개까지 구멍을 뜷고 약제를 투입한 모양이다. 이렇게 많은 나무들이 병충해에 시달리지 않고 쭉쭉 자라 넉넉한 숲을 이루도록 보이지 않는 수고들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