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traveling/Kiwi NewZealand
오클랜드 공항 풍경
iami59
2025. 5. 17. 00:00

수요일 오후 오클랜드 공항에 내려 짐을 찾고 입국 수속을 하는데, 예전엔 입국 심사 줄이 길고 휴대 물품 체크 등 까다로웠던 기억이 있는데, 최근 들어선 꽤 간소해진 인상을 받았다. 우리네 출국할 때처럼 인식 화면에 여권 면을 넣고 지문 확인만 하면 통과해서 짐을 찾고, 별 거 없다는 입국 카드만 내면(QR코드로 찍어 앱으로도 할 수 있다) 바로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이다.
카트에 짐을 싣고 나오는 동안 창가로 여러 항공사의 비행기들이 보인다. 우리 공항에선 볼 수 없는 다른 나라 항공기들이 뭐 있나 살펴보는데,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올 블랙에 고사리 잎(Fern)을 크게 그려놓은 에어 뉴질랜드(12/22/22)다. White & Black을 이렇게 잘 이용하다니, 아무리 홈그라운드라지만 공항에서부터 좋은 인상을 받는다. 그 뒤 파란 꼬리가 내가 타고 온 남방항공이다.
마중나온 친구를 잠깐 기다리는 동안엔 카트를 밀면서 공항 풍경을 눈에 담는다. 어느 공항이나 출도착 비행편을 알리는 전광판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데, 브리스베인, 멜보른, 시드니 등 가까운 호주 도시들부터(그래도 타즈만해를 건너 두어 시간 걸린다) 미국, 유럽, 아시아 몇몇 주요 도시가 보였다. 크라이스트처치, 퀸즈타운 등 남섬 도시들은 바로 옆에 있는 국내선 전광판에 따로 나온다. 항공사 로고가 함께 표시돼 식별하기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