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ndering/百味百想

블루보틀도 코스트코에

iami59 2025. 10. 22. 00:00

며칠 전 코스트코에 갔더니 커피 섹션에 못 보던 브랜드가 보였다. 몇 해 전 우리나라에 들어온 블루보틀(Blue Bottle)인데,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되기에 이른 것이다. 스타벅스는 오래 전부터 몇 종류가 있었고, 폴 바셋과 테라로사, 부산 모모스(9/16/23)도 들어오더니만, 급기야 블루보틀까지 합류해 각축전을 벌일 모양이다.  

 

좋은 브랜드들이 들어오는 건 반갑지만, 요즘 커피 원두 가격이 제법 오르고 환율도 오른 터라 판매가가 만만치 않다. 이제 코스트코에서도 만원대 후반이었던 자체 브랜드 커크랜드(4/25/24)도 환율 탓인지 갑자기 만원 가까이 오르고. 싼 게 2만5천원대이고, 웬만한 유명 브랜드는 4만원 안팎이니 브랜드만 보고 선뜻 카트에 담기가 망설여진다. 

 

잘 알려진 커피 브랜드들이 너도 나도 코스트코에 대용량 제품을 납품하는 건, 그만큼 판매가 보장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3-4만원이면 당분간 커피는 코스트코에서 사지 않고 1kg 커피(4/10/23)에 주문해 마셔야 할 것 같다. 아직 2만원대 중후반으로 예가체프나 케냐 원두를 받을 수 있고, 종종 세일도 하니 실용적인 선택을 해야 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