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스 원두 1kg
Posted 2023. 9. 16.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커피 원두 살 때가 돼서 코스트코 커피 라인을 지나는데, 못 보던 브랜드가 눈에 띄었다. 부산 모모스 커피에서 코스트코 용으로 납품한 하우스 블렌드 1kg 들이인데, 3만원을 받고 있었다. 요즘은 스타벅스 원두도 3만원을 넘게 받는데, 이 정도면 살만 해서 하나 사 왔다.
모모스 커피(4/17/22)는 g가 좋아하는 브랜드로 작년에 간 적이 있고, 여름에도 주문해 핸드 드립해 마시곤 했다. 브라질 60%+에티오피아 20%를 블렌딩해서 밀크 쵸콜렛과 카라멜 맛이 난다고 적혀 있는데, 커피 머신에 내려 마시니 과연 쵸콜렛 맛이 나는 것 같았다.
그건 그렇고, 2만원대 초반이던 코스트코 원두도 이제 3만원을 호가하고 가장 싼 것도 2만5천원을 넘으니 물가가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다는 걸 실감하게 한다. 그래도 커페에서 몇 잔 마시는 값으로 3주 넘게 집에서 아침 저녁으로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더 오르면, 그땐 보이차로 갈아탈 것이다.
'I'm wandering > 百味百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잎밥 (0) | 2023.09.21 |
---|---|
이런 술도 있었군 (0) | 2023.09.18 |
중국동방항공 기내식 (0) | 2023.09.01 |
막 썬 연어회 (0) | 2023.08.31 |
모모스 선라이즈/선셋 커피 (1) | 2023.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