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g 커피
Posted 2023. 4. 1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커피 원두가 떨어져서 이번엔 마트에서 사지 않고 '1kg커피'란 데에 주문했다. 성서유니온 사무실에 갈 때마다 마셔 괜찮은 인상을 받고 이름을 기억해 두었는데, 이름 그대로 원두를 1kg 단위로 주문할 수 있다. 이렇게 저렇게 블렌딩한 것들과 싱글 오리진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유기농 인도네시아 만델링을 주문했다.
배송비는 없고 3만원인데, 가입 할인을 받고 첫 주문 감사 드립백 5개가 함께 배달됐다. 깔끔하고 단맛이 느껴지는 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요즘은 코스트코에서도 스타벅스 원두가 3만원을 상회하고, 싼 것도 2만5천원은 받는데, 이 정도 퀄리티와 맛이면 다양한 원두를 몇 차례 주문해 볼 용의가 있다.
100g이나 200g 단위로 사 먹으면 신선하고 좋다는 걸 모르는 바 아니지만 자주 사 와야 해서 번거롭기도 하고, 매번 갈아서 드립해 먹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우리에겐 이렇게 웬만한 원두를 벌크로 사 오거나 주문하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게다가 이번처럼 맛까지 받쳐준다면야 why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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