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School 전
Posted 2013. 1. 11.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아니고, 영화 제목도 아닌 졸업생들의 작품들을 돌아가며 전시하는 기획전이었다. 내가 갔던 날엔
테이블과 의자, 소파 등이 전시되고 있어 볼 만했다. 선입견인지 모르겠지만, 미대 재학생들의 경우
아이디어는 좋지만 실용적인 작품들이 많지 않은데 반해, 졸업생들의 경우엔 좀 더 실용적인
것들을 전시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 것 같다.
그대로 사용해 좌우가 비대칭, 불균형을 이루면서도 회의나 식사를 위한 용도에는 하등 지장이
없어 보이는 준수한 작품이었다. 소비자나 고객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물론
내 스타일은 아니다.
요즘 너무 TV를 보는 것 같아 거실에서 오래된 소파를 치우고 거실 중앙에 2m나 조금 더
되고, 폭도 어느 정도 있는 테이블을 놓아서 가족 독서실처럼 꾸밀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내가 선호하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테이블은 크레이트 배럴(Crate & Barrel)이나 이케아 같은
데서 파는 약간 은은한 컬러가 칠해진 실용적인 원목 또는 집성목 테이블이다. 둘 다 우리나라엔
없어 이런 분위기를 내면서 값도 적당한 걸 홍대앞 목공소에서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
그린, 오렌지 세 컬러로 칠해 모던한 느낌을 주는 의자 여섯 개가 넓은 공간을 거의 혼자 차지하면서
조명과 함께 빈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이런 느낌, 우리 사람 사랑해 마지 않는 바이다.^^ 다섯 개는
한데 모여 있는데, 하나만 대표처럼 박스 위에 조금 높게, 떨어져서 전시돼 있는 이유는 뭘까.
조금 달리해서 바라보니 느낌이 달랐다. 위와 아래 사진 가운데 어느 게 더 마음에 드는가? 등받이
컬러가 없었다면 둘 다 단조로운 그림이 됐을 텐데, 컬러 매칭이 잘돼 분위기를 살리는 것 같았다.
음~ 내 경우엔 이건 이래서 좋고, 저건 저래서 좋고 둘 다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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