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하늘
Posted 2010. 6. 2. 11:49,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2006년 5월 27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Jogjakarta)에 도착한 다음날 새벽 5시 30분
진도 6.8의 큰 지진을 만났다. 다행히 묵고 있던 아코르 계열의 호텔이 튼튼하게 지어져 피해를
모면했지만, 난생 처음 경험한 큰 지진에 다들 경악하며 온종일 여진의 공포 속에서 긴장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30도가 훨씬 넘는 정오쯤의 무심한 하늘은 어찌나 맑고 푸르던지.
새벽부터 저녁까지 시간이 어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경황이 없었는데, 결국 이 도시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늦은 밤에 차로 2시간 넘게 떨어져 있는 휴양지 쌀라티가(Salatiga)로 이동했다.
불안한 가운데서도 피곤한 탓에 골아떨어진 후 다음날 이른 아침 바라 본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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