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펼침막 세 개
Posted 2014. 12. 1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동네산책
두어 달 전 점심 산책을 마치고 계원대 후문을 통해 내려오는데, 펼침막 몇 개가 걸려
있었다. 처음 본 건 Google 로고가 적당히 숨어 있는 토끼와 거북이 우화 그림과 함께
<숨은 구글 찾기, 새로운 하루!>란 타이틀을 내건 구글이 주관하는 행사인데, 구체적인
내용은 안 나와 있다. 그런데 디자인 대학에서 애플이면 몰라도 구글이 주관하는 행사에
학생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질지 모르겠다.
그 옆 시원한 하늘색 바탕의 펼침막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용품들이 십여 개
그려져 있는데, 불교문화상품 공모전을 알리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머그컵부터 휴대폰 커버,
종이백, 아이패드 스크린, 테이크 아웃용 커피 컵 홀더에 이르기까지 죄다 불교 문양이나
이미지가 그려져 있는데, 과하지 않은 게 보기 좋았다. 현대인들, 특히 젊은이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불교문화를 접하게 하려는 좋은 시도로 보였다.
그 뒷쪽엔 이 학교가 주관하는 글쓰기 공모전을 알리는 내용인데, 취업과 창업, 진학과
작가희망생들이 써야 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모집하고 있었다. 요즘 누구나 관심을
갖는 실제적인 핫 이슈인데다 총상금도 6백만원이라니 응모작이 제법 되겠다 싶은데, 현실은
어떨지 모르겠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항목별로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있었다. 처음 본 건 Google 로고가 적당히 숨어 있는 토끼와 거북이 우화 그림과 함께
<숨은 구글 찾기, 새로운 하루!>란 타이틀을 내건 구글이 주관하는 행사인데, 구체적인
내용은 안 나와 있다. 그런데 디자인 대학에서 애플이면 몰라도 구글이 주관하는 행사에
학생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질지 모르겠다.
그 옆 시원한 하늘색 바탕의 펼침막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용품들이 십여 개
그려져 있는데, 불교문화상품 공모전을 알리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머그컵부터 휴대폰 커버,
종이백, 아이패드 스크린, 테이크 아웃용 커피 컵 홀더에 이르기까지 죄다 불교 문양이나
이미지가 그려져 있는데, 과하지 않은 게 보기 좋았다. 현대인들, 특히 젊은이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불교문화를 접하게 하려는 좋은 시도로 보였다.
그 뒷쪽엔 이 학교가 주관하는 글쓰기 공모전을 알리는 내용인데, 취업과 창업, 진학과
작가희망생들이 써야 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모집하고 있었다. 요즘 누구나 관심을
갖는 실제적인 핫 이슈인데다 총상금도 6백만원이라니 응모작이 제법 되겠다 싶은데, 현실은
어떨지 모르겠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항목별로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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