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에서 내려다 본 한강
Posted 2010. 9. 25. 00:14, Filed under: I'm wandering/I'm a pedestrian오후 늦게 혼자서 팔당에 있는 예봉산에 올랐다. 팔당대교를 건너 차를 댈 수 있는 골목길 끝자락 언덕가에 주차하니 4시가 조금 넘었다. 추분을 지난 가을산은 7시쯤 어두워지므로 두 시간 반 정도면 어두워지기 전에 충분히 오르내릴 수 있겠다.
예봉산은 정상까지 한 시간 내내 줄곧 오르막길이다. 계단 구간이 둘 있는데, 다 오르면 한강과 서울, 하남시와 검단산이 좌우로 펼쳐지는 작은 전망대가 나온다. 초입의 계곡을 지나면 약수터 하나 없는 돌 산이다. 이런 산은 숨이 차더라도 그저 쉬지 않고 내쳐 오르는 게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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