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들 수원 모임
Posted 2020. 6. 29.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더불어 함께
연초 1.4 후퇴일에 이어 5.16에 만나려던(둘 다 토요일이다) 송인규 교수님과 친구들의 모임이 한 달여 늦춰지다가 상반기를 넘기기 전 마지막 토요일에 교수님 댁이 있는 수원에서 열렸다. 아쉽게도 컨디션이 안 좋은 장수영 교수 부부는 집앞까지 왔다가 친구들에게 나누는 떡 보자기만 남기고 돌아갔는데, 점심식사 후 줌으로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서로의 근황을 나누며 중간중간 애플뮤직에 저장한 송 교수님의 월드뮤직 애창곡들을 듣고 따라부르면서 내내 동참했으니, 거의 함께한 셈이다.
네 가정 모두 무탈한 가운데 몇 달 간 소식을 업데이트했고, 나이와 살아온 삶의 궤적들은 달라도 친구들(에게)만 나눌 수 있는 이런저런 고민과 생각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다. 송 교수님께서 소장으로 있는 한국교회탐구센터에서 10월에 준비하고 있는 포럼 주제는 "극우 개신교"인데, 사회심리학적 연구와 복음주의적 신앙에서 접근하는 교수님의 논문이 기대된다. 댁 근처 파스타집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최근 일주일에 세 번 하신다는 광교산 산행을 남자들끼리 7월 초에 함께 하자고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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