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에어컨 가스 충전
Posted 2026. 7. 1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한여름으로 들어서는 가운데 차 에어컨 바람이 영 시원치 않고, 특히 운전석은 냉기랄 것도 없게 아주 약하게 느껴져 도저히 여름을 견디기 어려울 것 같았다. 마침 엔진 오일 갈 때도 되어서 동네 카센터에서 점검 받고 가스를 채워 넣었다. 검단산 쪽에 십여년간 다니던 데가 문을 닫는 바람에 마땅히 믿고 맡길 데를 새로 찾아야 했는데, 마침 찾아 들어간 데가 연세 지긋하신 두 분이 하는 데였다.
일단 작업장이 아주 깔끔하게 정돈돼 있는 게 마음에 들었다. 엔진 오일을 갈고 기계를 연결해 보니 예상했던 대로 에어컨 게이지가 바닥을 가리켰고, 새로 충전해야 했다. 기다리는 동안 타이어 공기압도 채우고, 엔진룸 청소까지 성실하게 해 주었다. 공임은 전보다 올랐지만, 예상했던 정도의 비용을 청구했다.
한두 가지 필요가 생겨 카센터를 가면 이것도 갈아라 저것도 갈라며 불안하게 하는 데가 있는데, 차체 하부를 두루 살펴보더니만 작년에 어느 정도 수리를 한 것 같다며 꼭 필요한 것만 한두 가지 제안하길래 메모해 두었다. 금요일에 고치고 토요일 오후 서울에 갈 일이 있었는데, 아주 시원하고 쾌적하게 다녀왔다. 35도의 무더위에 고치지 않았더라면 엄청 고생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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