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교회 이야기 1
Posted 2017. 4. 9.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House Church요즘 우리 교회는 N교회 얘기가 한창이다. 나들목교회라서 N교회가 아니라, 천 명이 넘으면서
네트워크 교회(Network Church) 개념으로 교회 분립을 하려 한다고 해서 N교회다. 교회 중심부에
발을 딛고 있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고 이런저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풍문만 듣고 있었는데,
4-5월 두 달 간 설교 시리즈에서 사도행전 13-14장을 세밀하게 다루고, 사흘 저녁 전가족헌신예배,
비전 기도회와 공청회도 열고, 교인 투표도 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모양이다.
이미 세 차례 분립을 하면서 다소 성급하게 하는 것 같던 첫 번째를 제외하곤 대체로 성공적이란
평가가 있는 가운데, 비슷한 스타일로 계속 분립을 추구하지 않고 네트워크 교회로 가려는 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네트워크란 말은 어감상 뭔가 있어 보이면서 멋지게 들리기도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다단계/네트워크 사업들이 주는 수직 계열화(설마?!) 느낌을 주기도 해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선뜻 분간이 쉽지 않다.
두 달 간 사도행전 설교를 통해 다루고자 하는 이슈들을 표시한 지도엔 대략적인 개념과 전략,
방법론이 보이는데, 좀 더 구체적인 건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안디옥교회를 좋아하고, 그 교회처럼
되고 싶어하는 네모 왕자^^는 안디옥교회 전문가라 할만해 설교 시리즈가 기대도 되지만, 아주 가끔
메시아니즘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다. 내가 궁금한 건 ● 네트워크 교회 개념과 전략 ● 네트워크
교회와 하나복(하나님나라 복음) DNA 네트워크의 상관관계 정도다.
'I'm churching > House Chur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N교회 이야기 3 (0) | 2017.05.14 |
---|---|
N교회 이야기 2 (0) | 2017.05.07 |
서약하지 않을 자유 (0) | 2016.12.18 |
가정교회 생각 (10) | 2016.02.13 |
대략 난감했던 설교(2) (5) | 2015.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