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도 잘 어울리는군
Posted 2022. 1. 1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얼마 전부터 서재 천장 화재 감지등 옆에 벽면에 붙이는 포스터 류를 두 개 붙여 놓고 있다. 둘 다 벽면에 붙이는 것이지만, 천장이라고 못 붙일 건 없겠다 싶어 시도해 본 건데,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다.
작년에 윗층 배관에 문제가 생겨 물이 똑똑 떨어지길래 알렸더니 바닥을 뚫는 공사 끝에 잠잠해졌다. 미안하다며 도배해 주겠다고 했지만 작은 부분이라 그냥 넘어갔는데, 계속 그냥 두고 지내기엔 뭐해서 몇 해 전에 산 커피 관련 단어들과 그림이 가득 어울려 있는 Coffee Talk Dishtowel(7/15/15)과 g가 준 올해 포스터 달력 표지로 가렸다.
파격이라면 파격인데, 뭐 거실도 아니고 거의 혼자 쓰는 공간이니, 이리 변화를 주며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다. 구석구석에 말려 있거나 접혀 있는 포스터들을 가끔씩 이 자리에 바꿔 걸면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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