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별미 객주리 조림
Posted 2025. 5. 7.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여행 첫 이틀은 여래마을에 있는 써니 빌리지에서 묵으면서 근처에 괜찮은 식당을 소개해 달라자, '난드르 포구'란 생선탕과 조림집을 추천받았다. 특히 여기 사람들이 즐겨 먹는 '객주리' 조림이 맛있는데, 늘 잡히는 게 아니어서 확인 전화 후 예약까지 해 주었다.
객주리는 우리가 말려서 압착해 먹는 쥐포를 만드는 쥐치를 이곳 분들이 부르는 이름인데, 쥐포 맛으로 볼 때 맛이 있을 것 같았지만 생물 조림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외관은 무와 감자, 대파 등이 담겨 잘 구분이 안 되는데, 제주 식문화 체험한다는 기분으로 통통한 살점을 먹어보니, 주인이 왜 이 집을 추천했는지 알 수 있었다.

국물은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간이 잘 배어 있었고, 담백하고 맛있는 생선이었다. 우린 갈치 고등어 등에 익숙하지만 이곳 분들에겐 그런 흔한(?) 생선 말고 동네 특유의 맛을 느끼게 하는 생선이구나 싶었다. 이 집은 조림으로 객주리와 갈치, 고등어 외에 우럭, 가오리, 아나고 조림도 내고 있는데, 흔히 접할 수 없는 가오리나 아나고 조림도 맛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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