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들어온 C. S. 루이스 책
Posted 2025. 12. 27. 00:00, Filed under: I'm journaling/숨어있는책, 눈에띄는책
집에서 원고를 다듬거나 PDF 파일 교정 등 집중할 일이 있을 때 백팩을 매고 15분 걸어서 동네 도서관에 다녀오곤 하는 게 루틴이 되었다. 지난주에도 두 번 다녀왔는데, 주로 앉는 2층 테이블로 가려는데, 직원이 앉아 있는 자리 옆에 '신착 도서' 코너가 따로 있다는 걸 처음 보게 됐다.
어떤 책들이 들어왔는지 살피다가 맨 아랫칸에 영서들이 보였다. 오~ 동네 도서관에 영서도 들어오는군 하면서 살펴보니 C. S. 루이스 시리즈가 보였다. 와우~ 웬 세련! 루이스 책을 영서로 들여놓을 정도면 대단한 일까진 아니어도 흔한 일은 아니기에 신기했다. 하긴 루이스야 기독교 서적 이전에 영문학에서도 알려진 작가니, 그리 놀랄 일도 아니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담당 직원이 책을 고르고, 시민들이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려주었다.

서울 근교 도서관에 몇 권의 영서가 보이는 게 뭐 대수냐 하겠지만, 예상치 않았던지라 반가웠다. 하던 일이 있어 자세히 살피진 못했는데, 나올 때 보니 2층 서가 맨앞줄 전체가 영서 코너였다. 그 중 책등 장정이 유난히 예쁜 시리즈가 눈에 들어와 살펴보니 제인 오스틴의 작품들이었다. 동네 도서관까지 와서 눈밝은 시민을 기다리는 책들을 가끔 꺼내서 몇 줄 읽어줄 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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