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릉-주문진 여행
Posted 2026. 2. 25.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하루이틀 여행
막내가 생일에 휴가를 내서 세 식구가 대관령-주문진-강릉으로 1박2일 겨울여행을 다녀왔다. 2월 하순이고 며칠 있으면 3월이 시작되니 더 이상 눈과 겨울 바다 볼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대관령에 눈이 내려 둘 다 원없이 보고 왔다.우리집에서 동해 바다까진 편도 200km 정도 되는데,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1박2일에 딱인 여행지다.
강릉은 여러 번 갔지만, 그 위로 30분 정도 더 가는 주문진(注文津)은 처음이다. 강릉과 다른 동네인 줄 알았는데, 행정구역상 강릉시의 최북단에 있는 한 읍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도 주문진에 있지만, 끝에 강릉을 표방하고 있을 정도다. 주문진은 강릉보다는 아무래도 한적한 느낌을 주었는데, 해변을 걷기도 하고 수산시장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주문진 가기 전에 대관령 양떼목장부터 들렸는데,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둥그런 겨울나무가 반겨주었다. 이파리들을 다 떨구었지만, 워낙 잘 자란 나무는 품위를 잃지 않고 고고히 빛나고 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마도 올겨울 마지막일지 모를 눈이 내려 눈덮힌 목장 풍경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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